르노삼성 QM6, '에스링크' 버튼으로 운전자 안전성·편의성↑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는 다양한 버튼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으로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 모델이다.
먼저 운전석에 앉았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운전대 옆에 운전자가 주행 중 자주 사용하는 기능의 버튼을 배열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QM6 운전대 왼쪽에는 스피드리미터와 크루즈 컨트롤, 오른쪽에는 계기판에 표시하는 주행 및 차량 정보, 전화 연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에스링크' 음성 인식 등을 조작하는 버튼이 있다. 운전대 뒤쪽에는 오디오 소스와 볼륨을 조절하는 버튼이 있다.
운전대 아래쪽에도 다양한 버튼을 배치했다. '운전대 열선'은 가장 요긴한 버튼이다. 기능이 활성화되면 약 30분간 운전대 양쪽을 데우고 꺼지게 된다. 열선 버튼 좌우에는 전자 자세 제어장치 버튼과 트렁크 개폐 버튼이 위치해 있다.
운전대 아래 가장 왼쪽에는 구동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올 모드 4X4 i' 버튼이 있다. 버튼 조작만으로도 앞바퀴 굴림인 '2WD'와 '오토' '4X4 락'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쉽게 바꿀 수 있다.
2WD 모드는 바퀴에만 모든 구동력이 집중돼 마찰 저항이 적어져 연비에 도움을 준다. AWD 기능을 하는 오토 모드는 비포장도로나 눈이나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 도로에서 유용하다. 시스템이 속도와 가속 페달 조작 등 주행 정보를 분석해 상황에 따라 뒷바퀴 구동력을 0~50%까지 전달한다. 고속 코너링에서도 안정적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4WD라고 할 수 있는 락 모드는 앞뒤 구동력을 50대50으로 고정해 오르막길이나 자갈, 바위 등이 깔린 험로에서 제 기량을 발휘한다.
에어컨은 센터페시아에 달린 버튼과 에스링크 시스템을 이용해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우선 8.7인치 에스링크 화면 아래에는 에어컨 메뉴와 정보를 알려주는 탭이 있다.
바로 아래 오토 버튼을 누르면 시스템이 알아서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맞춰준다. 노멀 모드, 소프트 모드, 패스트 모드 세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바람속도는 에스링크 화면에서 '+' 혹은 '-' 버튼을 누르거나 풍량 부분을 손가락으로 슬라이드해 조절할 수 있다. 1부터 8까지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듀얼'을 선택하면 운전석과 동승석 온도를 독립적으로 바꿀 수 있다. 부채꼴 모양의 열선이 그려지고 '맥스'라고 쓰인 '클리어 뷰' 기능은 앞 유리와 뒷 유리에 서린 김을 신속하게 제거해준다.

QM6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능은 에스링크라 할 수 있다. 에스링크는 르노삼성이 개발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내비게이션과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 에어컨, 전화, 설정 등의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8.7인치 대형 화면은 보기 편하고 메뉴가 직관적으로 구성돼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가능하다. 에스링크는 운전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직관적으로 구성됐다. 화면 오른쪽에는 시스템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원, 볼륨, 홈, 주행 보조장치, 지도 등 기능 버튼이 세로로 나열돼 있다.
홈 화면에서 메뉴 버튼을 누르면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전화, 라이브 링크, 차량, 시스템 등 여섯 개 주요 카테고리가 나온다. 홈 화면은 네 개로 구성돼 위젯으로 이용자가 직접 꾸밀 수 있다. 에스링크에는 사용자 프로필을 6개까지 등록할 수 있다. 사용자에 따라 언어, 홈, 화면, 엠비언트 라이트, 라디오 채널,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등록 기기, 디스플레이 등 모든 설정이 한 번에 바뀐다.
에스링크는 모바일 기기와도 연동 가능하다. 에스링크 앱을 깐 후 핫스팟 기능을 켜면 된다.
QM6는 트렁크 개폐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열 수 있다. 스마트키를 가지고 뒷 범퍼 하단에 발을 갖다 대고 빼면 센서가 이를 인식하고 문을 열어준다. 양손에 짐을 들고 트렁크에 짐을 실어야 할 경우 유용하다.
다만 뒷 범퍼 하단에 발을 댄 후 계속 가만히 있거나 발을 좌우로 흔들면 문은 열리지 않는다. 또 시동이 켜져 있거나 며칠 동안 운행을 안 하는 경우, 잠금 해제된 지 15분 후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 기능은 에스링크에서 켜고 끌 수 있다. 또 최대 열리는 높이를 조정할 수 있는데 원하는 높이에서 테일게이트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된다.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은 12개 센서가 주차 공간을 탐색한 뒤 자동으로 운전대를 조작해 빠르고 안전하게 주차를 돕는다. 운전자는 에스링크 안내에 따라 변속 레버와 가속페달,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하면 된다. 직선은 물론 평행과 사선 주차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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