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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한국·미국에 北 환적 관련 실무회의 요청…현장사진 또 공개

등록 2018.02.28 0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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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27일 일본 방위성 및 외무성은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가 북한선적 유조선 천마산호와 몰디브선적이 지난 24일 밤 동중국해 해상에서 나란히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캡쳐) 2018.02.28 yuncho@newsis.com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27일 일본 방위성 및 외무성은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가 북한선적 유조선 천마산호와 몰디브선적이 지난 24일 밤 동중국해 해상에서 나란히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캡쳐)[email protected]

한국,미국에 회의 요청…싱가포르,호주에도 참석 요청 계획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동중국해 해상에서 북한 선적 배에 몰래 석유제품 등을 옮겨싣는 이른바 불법 환적(換積)행위의 감시를 위해 한국과 미국 등 관계국에 실무자회의를 제의했다고 28일 산케이신문이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각국의 해군 및 연안경비대 등의 협력을 통해 북한이 대북제재를 피해가려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며, 싱가포르와 호주에게도 회의 참석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북한 환적 감시와 관련해 한국 및 미국과의 연계가 불충분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관계국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감시의 실효성을 더 높힐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24일 밤 북한선적 유조선 '천마산호'와 몰디브선적 '신 위안(Xin Yuan) 18호'가 나란히 붙어 있는 모습을 해상자위대 P3C초계기가 포착했다며 현장 사진을 27일 외무성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했다. 일본 외무성은 두 선박이 조명을 밝히고 무언가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엔이 금지한 환적을 실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유엔 제재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또 북한선적 '천마산'은 지난 23일 미국이 발표한 추가 대북제재 대상에 지정된 선박이며 선체에 표시된 선박명이 지워져 있는 것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천마산을 비롯, 안산1호, 천명1호 등 공해상에서 석유, 석탄 밀수에 동원된 북한 및 제3국 선박 28척을 추가 대북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일본 정부가 북한의 환적이 의심된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한 것은 올해로 벌써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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