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3.9m 강풍에 대형 입간판 넘어져 '아찔'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5일 오전 9시24분께 울산시 동구 일산동의 한 식당 입간판이 강풍으로 인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03.05.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5일 오전 9시24분께 울산시 동구 일산동의 한 식당 입간판이 강풍으로 인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주변 안전조치를 실시한 뒤 한국전력 직원과 함께 고가 사다리차를 이용해 6m 높이의 간판을 철거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당시 입간판이 넘어지면서 전깃줄에 걸려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한편 울산기상대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울산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14㎧ 이상 또는 순간풍속 20㎧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울산지역에는 현재 울산기상대 기준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13.9m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울주군 간절곶에는 오전 9시 기준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2.2m를 기록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오는 6일 아침까지 해안가를 비롯한 내륙에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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