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충격적 미투"…김기덕 성추문에 외신도 쇼크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감독 김기덕(58)의 '성폭력 논란'에 외신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6일 MBC TV 시사고발프로그램 'PD수첩'이 김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여성 배우 성폭행·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직후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도 이 소식을 전하며,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투' 운동 중 가장 충격적인 폭로(the most shocking revelations)"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미투' 운동이 영화계는 물론 정치권까지 번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베네치아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에 빛나는 김 감독이 성폭력 논란에 휩싸였다"며 이날 'PD수첩'에 출연한 여배우들의 증언 내용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세 명의 여성 배우는 '김 감독이 상습적인 성추행과 성폭행을 일삼고 조재현도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감독과 조씨가 수사를 받거나 처벌받지 않는 현실이 억울하고 답답했다. 더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버라이어티는 이번 사건과 관련,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김 감독의 새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버라이어티는 "'미투'를 지지한다고 밝힌 영화제 측이 이 사건에 연루된 김 감독의 영화를 공개하는 게 과연 올바른 일이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영화계에 따르면,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의 국내 개봉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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