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 장악 시리아 반군, 러시아군과 민간인 철수 합의

【다마스쿠스(시리아)=신화/뉴시스】시리아 정부군 병사들이 28일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반군 점령지역 동구타의 두마 구역에서 목격되고 있다. 파일라크 알-라흐만 반군이 동구타에서 철수함에 따라 동구타 대부분 지역이 정부군에 탈환된 가운데 두마 구역은 동구타에서 반군이 아직까지 징악하고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남아 있다. 2018.3.29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시리아 동구타 지역의 최대도시 두마를 장악하고 있는 이슬람 반군이 1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 군과 두마 내 민간인 철수에 합의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은 이날 AFP통신에 "(두마) 민간인들을 이들리브로 철수시키기 위한 부분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두마 내에 머무르고 있는 민간인 1300여명이 다른 지역으로 대피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마 내에 있는 반군들을 어떻게 처리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SOHR측은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28일 시리아 정부군은 두마를 장악하고 있는 반군에게 3일 이내에 철수하지 않으면 대대적인 공격을 시작하겠다고 최후 통첩을 한 바있다. 시리아 친정부 일간 알 와탄은 정부군이 두마 주변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다며, 반군이 철수를 최종 거부할 경우에 대비해 대규모 탈환 작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2월 18일 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동구타 지역에 본격적으로 본격을 가하기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최소 16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다른 지역으로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리아 내에서 반군에 의해 점령된 곳들 중 정부군에 함락되지 않고 아직까지도 버티고 있는 곳은 두마가 유일하다.따라서 두마에서도 반군이 철수할 경우, 시리아 정부는 내전 발발 7년만에 반군 장악지역들을 모두 탈환해 승리를 거두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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