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취향대로"…유통업계, 참여형 마케팅 활발

9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알볼로는 최근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신메뉴 '날개피자'를 출시했다.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 손수 지은 피자 이름과 함께 메뉴와 연계된 캠페인까지 제안한 한 고객의 아이디어로에서 탄생한 메뉴다.
날개피자 캠페인은 어려운 환경에서 투병 중인 환우들과 그들을 치료하는 의료인들을 응원하는 행사다. 날개피자 한 판 판매시 100원이 소아암, 여성암 환우와 의료인 등을 위해 적립·사용된다.
삼양식품은 고객의 레시피를 착안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고객 참여형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불닭볶음면과 짜장라면을 섞어 먹는 레시피가 인기를 끌자 이를 반영해 짜장과 불닭소스의 최적 배합비율을 찾아 '불닭볶음면'의 짜장 버전인 '짜장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
해태제과는 만두의 모양과 맛을 담아낸 3D 입체과자 '화낙신낙'을 출시하면서 제품명을 고객이 정하게 하는 고객 참여형 마케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화낙신낙은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브랜드명을 선보인 이후 SNS를 통해 제품명 선정 이벤트를 벌인 바 있다. 그 결과 페이스북에서는 34만명이 참여하고 인스타그램에는 댓글이 3000건 이상 달리는 관심 속에 고객이 선택한 브랜드가 탄생했다.
업계관계자는 "고객 참여형 마케팅은 고객과의 소통은 물론 고객의 참여를 통한 고객의 관심이 제품의 인지도와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에 많은 기업들이 고객과의 소통을 넘어 고객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는 고객 참여형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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