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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키스 사장 "중국산 벤츠, 한국 들어올 가능성 낮아"

등록 2018.06.18 16: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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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글로벌 최대시장…로컬 트렌드 감안해야"

"몇몇 디젤모델 리콜…개선노력 일환으로 추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 및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 마케팅 마틴 슐즈 부사장.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 및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 마케팅 마틴 슐즈 부사장.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이 올해 초 벤츠의 모그룹 다임러 1대 주주에 오른 것과 관련, 18일 중국에서 생산된 벤츠 차량이 한국에 들어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실라키스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메르세데스-벤츠 청담 전시장에서 열린 더 뉴 CLS 프리뷰 행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중국에서 생산된 벤츠가 한국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은 이미 모든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있고, 미국, 독일, 헝가리 등에서 만든 차 들이 들어오고 있어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며 "중국에서 생산된 차들은 모두 중국을 위해 제공되고 있고, 오히려 다른 생산국에서 중국으로 들어가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리차가 볼보의 대주주가 된 후 글로벌 전략이 바뀌었는데, 벤츠 역시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벤츠는 글로벌 브랜드이고,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 됐다"며 "디자인과 신차 개발적 측면에서 국제적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로컬 트렌드를 감안할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개발 계획과 신차 전략에서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그 이유는 지리그룹 때문이 국제적 브랜드로써 국제적 시장 상황을 감안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9월 취임 3주년을 맞는 실라키스 사장은 최근 한국에서의 임기가 1년 더 연장된 것에 대해 "한국에서 보낸 생활이 매우 흡족했고,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좋아 남아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약속한 내용 판매 7만대 목표가 지금까지 잘 진행되고 있고, 이런 약속 이행해나가겠다"며 "그 외에 새 모델 출시 약속,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출시 약속, 네트워크·전시장 확대 약속 등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벤츠는 2016년 연 5만대, 지난해 6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시장에서 신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그는 "앞으로 6개월, 9개월에 걸쳐 한국시장에 4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더 들여올 것"이라며 "명백하고 초점을 잘 맞춘 배출 제로 전략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젤과 관련된 규제이슈가 끊임없이 떠오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국제 차원의 규제, 현지 시장의 규제를 이행해나가고 있다"며 "최근 독일 당국과 협력하며 몇몇 모델에 대해 리콜 추진하고 있지만 과징금은 없었다.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일본 다카타 에어백이 들어간 일부 차량에 대해서는 "이미 리콜 의사를 밝혔고, 어떤 시기에 어떤 방법으로 리콜을 할 지에 대해 환경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리콜은 분명히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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