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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아들 갑질 논란에 "신판 연좌제로 유명한 사건"

등록 2018.07.11 11: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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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7.10.19. 20hwan@newsis.com

【계룡=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7.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아들 채용 문제를 두고 국가정보원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제 아들이 2014년에 국정원 임용시험에서 탈락한 사건은 당시에 국정원에서 아버지 때문에 탈락한 신판 연좌제라며 직원들 사이에서 회자된 유명한 사건"이라고 항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어 '본인이 국정원에 아들의 신원조사 탈락이 부당함을 지속적으로 이의 제기하고 국정감사에서도 사적인 질문을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대다수 직원들이 해도 너무했다고 비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종 면접까지 합격하고서야 받는 국정원 신원조회에서 현직 기무사 장교가 탈락했다는 것이 말이 되는지 반문하고 싶다"며 "제 아들은 2017년 국정원에 합격했다. 신문보도대로라면 2014년과 2017년 신원조사중 하나는 잘못된 것이다. 국정원에 이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2017년 국정감사에서 채용문제와 관련해 부적절한 압력을 행사하는 등 직권남용을 한 의혹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서면질의한 내용은 제 아들에 관한 것이 아니라 국정원의 적폐들에 관한 핵심 질문들이었다"며 항변했다.

  그는 ▲국정원 채용비리 의혹 ▲예산 부적절 사용 내역 ▲박근혜 정부 예산 유용 의혹 ▲국정원법에 규정된 직무이탈자에 대한 징계 여부 ▲국정원개혁 TF에서 발표한 적폐 사항 15건에 연루됐거나 연루됐다고 의심할 만한 직원에 대한 관리 등 질문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국정원에 ▲아들이 2017년 임용당시에 임용결격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었음에도 채용됐는지 여부 ▲국정원이 아들이 임용되는 과정에서 어떤 형태로든 특혜나 편의를 제공하였는지 여부 등에 대한 입장 발표를 요구한 뒤 바 발표가 없을 경우 감사원에 정식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국정원 개혁이 왜 아직도 갈 길이 먼지 이 문제 하나만으로도 분명해졌다"며 "국정원의 개혁에 저항하는 세력들을 끝까지 발본색원해 처리하지 않으면 이들은 때가 되면 또 다시 독버섯처럼 되살아날 것"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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