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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카카오 컨콜]"김성수 전 CJ E&M 대표 영입 확정된 바 없어"

등록 2018.08.09 1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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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방송 시장 진출? 확정된 바 없어"

"김성수 전 CJ E&M 대표 영입? 특정한 분 모시고자 안해"

"카카오모빌리티 즉시배차 프리미엄 기능 검토 중"

"카카오뱅크, 모바일서 완결된 뱅킹 서비스 제공할 것"

[종합][카카오 컨콜]"김성수 전 CJ E&M 대표 영입 확정된 바 없어"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카카오는 9일 방송 시장 진출 및 김성수 전 CJ E&M 대표의 영입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방송 시장 진출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또 김성수 전 CJ E&M 대표의 영입설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자문을 받고 얘기하고 있는 중이지만 특정한 분을 모시고자 하는 상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음악 및 영상 콘텐츠 사업에 집중된 신설 법인에 대해서는 "콘텐츠 제작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을 진행할 것"이라며 "콘텐츠를 확장하는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접근성을 보다 확장시키는 방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은 "카카오페이는 전국 1만8500여개 대형 매장과 업장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특정 단말기에 종속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향후에도 카카오페이만의 접근성과 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분간 카카오뱅크의 증자 가능성은 낮다. 여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와 올해 증자를 진행했다"며 "이후 증자는 주주와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서울페이 참여 여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는 즉시배차 프리미엄 기능을 검토 중인 상태다.

 여 대표는 "카카오페이의 거래액은 전체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서울페이 참여 여부는 TF에서 논의 중이다. 향후에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즉시배차 기능과 관련해서는 "사용성 강화를 위해 즉시 배차 프리미엄 기능을 검토 중에 있다"며 "기업향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고, 업무택시 가입은 6000개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는 현재 순항 중이다. 여 대표는 "카카오주차는 현재 1000개 업체와 제휴 중이고, 제휴 주차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아직은 서비스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안정화 및 체계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산분리 규제 완화로 인해 카카오뱅크 운영은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배 부사장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발전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서 완결된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신규 사업 투자금 증가가 영업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89억원으로 2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54억원으로 10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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