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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IMF에 구제금융 조기 지원 요청

등록 2018.08.30 06: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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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IMF에 구제금융 조기 지원 요청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안호균 기자 =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외환위기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 500억 달러(약 55조575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 조기 지원을 요청했다.

 마크리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아르헨티나는 내년도 금융 프로그램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자금을 조기 지원받기로 IMF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마크리 대통령은 IMF의 지원이 언제 얼만큼의 규모로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지난 6월 IMF와 500억 달러를 '대기성 차관'(Stand-By Arrangement·SBA) 방식으로 지원받기로 합의했다. IMF는 이 중 150 달러를 즉시 지원하고 나머지 350억 달러는 분기별 검토를 통해 지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8월 들어 터키 리라화 폭락 사태와 함께 신흥국 통화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아르헨티나 경제에는 다시 외환위기의 먹구름이 드리웠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는 6% 넘게 급락했다. 페소는 올해 들어서만 40% 넘게 떨어졌다. 이렇게 급격하게 통화 가치가 떨어질 경우 내년도 외화 부채 상환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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