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 이스라엘군, 다마스쿠스 공항에 미사일폭격"
"이란과 헤즈볼라 무기고 파괴 목적"

이 번 폭격으로 인한 폭음은 다마스쿠스 시내 전체에서 들렸고, 국경 SANA 통신은 방공부대원들이 공중을 향해 사격하는 장면의 동영상을 배포했다. 이 통신은 신원을 밝히지 않은 군 장교의 말을 인용해 이번 폭격을 보도했지만, 그 이상의 상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한 편 영국 소재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라미 압두라흐만 소장은 이번 공격이 국제공항부근의 무기 창고에 최근 도착한 이란, 또는 헤즈볼라의 최신 무기를 파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시단체는아직 사상자에 대한 보고나 숫자는 밝히지 않고, 폭격으로 인한 물리적 타격이 컸다고만 말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국내에 대한 공격은 인정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최근 적군으로부터의 무기 공수를 막기위해 군사력을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달 초 이스라엘 군의 한 장교는 지난 1년 반 동안 시리아내의 이란군 관련 목표물 200군데를 폭격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정부군과 한 편이 되어 싸우는 이란과 헤즈볼라 군을 잇따라 공격하면서도 그 사실을 인정한 경우가 드물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이스라엘 군 장교들은 이란과 헤즈볼라가 이란 내의 군사시설과 군부대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를 즉각 없애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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