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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 이스라엘군, 다마스쿠스 공항에 미사일폭격"

등록 2018.09.16 07: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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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헤즈볼라 무기고 파괴 목적"

시리아 " 이스라엘군, 다마스쿠스 공항에 미사일폭격"

【다마스쿠스( 시리아)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15일 밤(현지시간)  다마스쿠스 국제공항에 미사일 폭격을 가했으며 일부 폭격기들은 지대공 방위망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시리아 국영통신이 보도했다.   전쟁 감시 국제단체는 이번 폭격이 시리아내의 이란군 또는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무기 저장소를 목표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번 폭격으로 인한 폭음은 다마스쿠스 시내 전체에서 들렸고,  국경 SANA 통신은 방공부대원들이 공중을 향해 사격하는 장면의 동영상을 배포했다. 이 통신은 신원을 밝히지 않은 군 장교의 말을 인용해 이번 폭격을 보도했지만,  그 이상의 상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한 편 영국 소재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라미 압두라흐만 소장은 이번 공격이 국제공항부근의 무기 창고에 최근 도착한 이란, 또는 헤즈볼라의 최신 무기를 파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시단체는아직 사상자에 대한 보고나 숫자는 밝히지 않고,  폭격으로 인한 물리적 타격이 컸다고만 말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국내에 대한 공격은 인정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최근 적군으로부터의 무기 공수를 막기위해 군사력을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달 초 이스라엘 군의 한 장교는 지난 1년 반 동안 시리아내의 이란군 관련 목표물 200군데를 폭격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정부군과 한 편이 되어 싸우는 이란과 헤즈볼라 군을 잇따라 공격하면서도 그 사실을 인정한 경우가 드물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이스라엘 군 장교들은 이란과 헤즈볼라가 이란 내의 군사시설과 군부대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를 즉각 없애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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