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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미국인 60% "트럼프 당선 후 재정 상황 개선 없어"

등록 2018.10.24 18: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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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레이트닷컴 중간 선거 관련 여론조사

저소득층일수록 경제 개선 체감 못해

【레바넌=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레바넌에서 중간선거 지원 연설을 하기 전 손을 흔들고 있다. 2018.10.17

【레바넌=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레바넌에서 중간선거 지원 연설을 하기 전 손을 흔들고 있다. 2018.10.17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제 분야를 자신의 대표적인 성과로 내세우고 있지만, 미국인의 60%는 지난 2년간 자신의 주머니 사정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금융 정보 사이트 뱅크레이트닷컴이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중간선거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2016년 대선 이후 자신의 재정 상황이 개선됐다고 말한 응답자는 전체의 38%에 그쳤다.

 이전과 차이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45%, 이전보다 더 나빠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17%로 집계됐다.

 특히 저소득층에서 경제 개선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소득 3만 달러 미만 계층에서는 재정 상황이 더 나빠졌다는 응답자가 27%, 달라진게 없다는 응답자는 52%에 달했다. 상황이 나아졌다는 답변은 21%에 불과했다.

 반면 연소득 7만5000달러 이상 고소득 계층에서는 응답자의 54%가 재정 상황이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38%는 이전과 상황이 같다고 답했다. 더 나빠졌다는 응답은 8%에 불과했다.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서도 경제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자신의 재정 상황이 나아졌다는 응답이 29%에 불과했지만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60%에 달했다. 반면 상황이 나빠졌다는 부정적 응답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23%였지만 공화당 지지층에서 9%로 떨어졌다.

 마크 햄릭 뱅크레이트닷컴 경제 애널리스트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고 있는 경제 지표와 개인적 경험 사이에는 불일치가 있다"며 "미국 경제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했지만 아직도 배당금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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