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폭발물 소포' 언론 탓…"잘못된 정보로 공격 일삼아"

【모사이니=AP/뉴시스】민주당 정치인들과 CNN을 겨냥한 폭발물 소포로 미국사회가 충격에 빠진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위스콘신 주 모사이니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연설에서 미국의 적대적인 정치 환경의 원인으로 민주당과 언론계를 지목했다. 사진은 24일 위스콘신 주 모사이니 공항에서 연설 중인 트럼프 대통령. 2018.10.25.
【서울=뉴시스】 이운호 기자 = 민주당 정치인들과 CNN을 겨냥한 폭발물 소포로 미국사회가 충격에 빠진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위스콘신 주 모사이니 시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연설에서 미국의 적대적인 정치 환경의 원인으로 민주당과 언론계를 지목했다.
유세연설 차 위스콘신 주를 방문한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와 빌 클린턴 두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과 CNN에 배달된 폭발물 소포에 대한 “철저한 조사(aggressive investigation)"를 조사를 약속했다.
또 “폭력을 수반한 일체의 정치 행위와 위협을 민주사회에 대한 공격”으로 정의 하고, “이러한 행위는 반드시 비난 받아야 하며 엄격한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렛 캐버노 대법원 판사 지명을 반대하기 위해 9월 25일 워싱턴 DC의 한 식당에서 공화당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을 상대로 시위를 벌인 시민들을 "범법자 무리(mobs)"로 규정했다. 그리고 자신의 정부와 내각, 공화당에 반대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도덕적인 비난과 파괴의 언어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러한 방식의 주장과 의견 충돌을 반드시 멈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을 겨냥해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 정치인을 윤리적 결함을 가진 인간으로 취급하는 행위는 반드시 멈춰져야 한다”며, “우리(미국사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평화와 공존을 바탕으로 살아갈 수 있길 원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언론이)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공격을 일삼고 있다”며, “미디어는 적대감을 드러내는 일을 멈추고, 미국사회의 민주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낼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유세를 지지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에게 "오늘 밤 내가 얼마나 착하게 행동하고 있는지 보이냐"고 물으며 "우리 모두 착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모두가 이렇게 착하게 행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우리의 법을 무시하고 우리 영토로 침입하려는" 중미 지역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에게 힘들 실어주고 있다고 공격했다. 또 민주당이 위스콘신 주에 거주하는 50만명의 노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노인의료보험제도(Medicare)를 없애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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