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미중 무역합의 임박한 것 아니다"…언론 보도 부인

【 라이 브룩=AP/뉴시스】 래리 커들로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014년 5월 14일 뉴욕주 라이 브룩에서 열린 뉴욕주 공화당 컨벤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18.03.15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정 초안을 작성하라고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합의를 위한 큰 움직임은 없다"며 "우리는 중국에 무역에 대한 요구를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만들어 놓은 것들과 평소에 준비했던 것들을 통해 일반적이고 일상적인 일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우리는 거래의 막바지에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 분쟁과 관련한 합의를 이루길 희망하고 있으며, 미 관리들에게 잠재적인 합의문 초안을 작성하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과 매우 긴, 그러나 매우 생산적인 전화통화를 했다"며 "여러 이슈에 대해 대화를 했으며 무역 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이 극적으로 무역 관련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커졌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커들로 위원장이 미중 무역 합의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자 시장 심리는 다시 급격히 위축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커들로 위원장의 발언 직후 20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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