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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미 기독교작가 레이첼 헬드 에반스(37) 타계

등록 2019.05.05 07: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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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를 찾아서" "성경적 여성으로 살아본 1년"작가

【솔트레이크시티( 미 유타주) = AP/뉴시스】 지난 2015년 11월 4일 성적소수자 인권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집단 탈교를 선언한 몰몬교도들이 무지개 깃발을 들고 있다. 젊은 나이로 사망한 진보적 기독교 작가 레이첼 헬드 에반스(37)는 기독교계에서 입밖에 내지 못했던 성차별, 인종차별, 성적 소수자 박대에 대해 목소리를 냈던 인기작가였다. 

【솔트레이크시티( 미 유타주) = AP/뉴시스】 지난 2015년 11월 4일 성적소수자 인권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집단 탈교를 선언한 몰몬교도들이 무지개 깃발을 들고 있다.  젊은 나이로 사망한 진보적 기독교 작가 레이첼 헬드 에반스(37)는 기독교계에서 입밖에 내지 못했던 성차별, 인종차별, 성적 소수자 박대에 대해 목소리를 냈던 인기작가였다.  

【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의 그리스도교 문필가이자 강연자인 레이첼 헬드 에반스 (Rachel Held Evans) 가 4일 새벽(현지시간) 켄터키주 내쉬빌에서 2주 동안의 뇌종양등 감염증과 투병하던 중에 남편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명했다고 친구인 작가 새라 베세이가 발표했다. 향년37세.

에반스는 기독교계의 성차별과 인종 차별에 과감하게 반기를 들고 " 교회내에서조차 위태롭게 몰리고 있는 성적 소수자를 비롯한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싸워온 작가"라고 베세이는 말했다.

브라이언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테네시주 지역신문, 헤럴드 뉴스 등에서 기자로 활동했던 그는 테네시주 데이튼에 살면서 많은 기독교 관련 책과 소설작품들을 써냈다. " 끝장난 신앙" (Faith Unraveled ) "성경적 여성으로 살아본 1년 " ( A Year of Biblical Womanhood ) " 교회를 찾아서 "가 대표적인 작품이다.

에반스의 웹사이트에는 그가  기독교 세력이 강한 미국 중남부의 이른바 "바이블 벨트"( Bible Belt . 성경지대)에서 "신앙심, 회의, 기독교인의 삶"을 묘사하는 작품을 써온 작가라고 소개되어 있다.

에반스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신앙을 기초로 한 이웃 참여 "란 자문위원회의 일원이었고 전국의 교회와 각종 기독교 행사, 대학을 돌며 순회강연을 하기도 했다.

그의 남편 댄 에반스는 지난달 19일 에반스의 블로그에다 감염증 치료중에 뇌발작을 일으켜 혼수상태에 빠져있다는 근황을 올렸고,  이후 의사들은 뇌가 부어오르는 증상을 완화시키려 노력했지만 그의 생명을 구하지 못했다.  에반스는 두 아이의 엄마이다.

친구 베세이는 에반스가 용기있고 사랑과 열정으로 가득찬 인물이었다며 " 교회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침묵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발언을 주도해왔다"고 AP통신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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