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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텔아비브, 윈윈관계 만들기 원해"…우호도시 체결

등록 2019.05.0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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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시-텔아비브 우호도시 체결

이스라엘 도시 중 처음…중동 3번째

서울혁신창업 생태계 구축박차 도모

박 "텔아비브, WEGO 가입 함께하자"

홀다이 "텔아비브, 스마트도시 추구해"

【서울=뉴시스】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오후 5시(현지시간) 텔아비브 시청에서 론 훌다이 텔아비브 시장과 '서울시-텔아비브 우호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5.06.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박원순 (오른쪽) 서울시장이 6일 오후 5시(현지시간) 텔아비브 시청에서 론 훌다이 텔아비브 시장과 '서울시-텔아비브 우호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5.06. (사진=서울시 제공)

【텔아비브(이스라엘)=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와 이스라엘의 경제수도 텔아비브가 6일(현지시간) 우호도시 관계를 맺었다. 이스라엘 도시로는 처음이자 중동 지역에서는 이란 테헤란, 오만 무스카트에 이어 세 번째 우호도시 체결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5시10분까지 텔아비브 시청에서 론 훌다이 시장과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이어 두 시장은 '서울시-텔아비브시 간 우호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 시장은 훌다이 시장과 면담 자리에서 "텔아비브는 인구나 영토 등에서 작은 도시지만 역사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스타트업 측면에서 큰 도시"라며 "텔아비브의 스타트업과 혁신정책을 배우러 왔는데 향후 서울시와 텔아비브 간에 윈윈(WIN-WIN) 관계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훌다이 시장에게 WEGO(세계스마트시티기구)가입을 제안했다.

그는 "서울은 10년 넘게 연속 전자정부 1위로 성과를 공유하고 싶어 WEGO를 설립했다"며 "현재 170여개 회원이 있는데 텔아비브도 가입해서 같이 이끌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 이스라엘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에 이르렀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더 배우고 공유할 게 많다"며 "(내 임기는) 3년 밖에 안남았다. 꼭 텔아비브 시장님이 3년 내에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오후 5시(현지시간) 텔아비브 시청에서 론 훌다이 텔아비브 시장과 '서울시-텔아비브 우호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사인하고 있다. 2019.05.06.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박원순(오른쪽) 서울시장이 6일 오후 5시(현지시간) 텔아비브 시청에서 론 훌다이 텔아비브 시장과 '서울시-텔아비브 우호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2019.05.06. (사진=서울시 제공)

이에 훌다이 텔아비브 시장은 "한국과 서울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굉장한 감명을 받고 있다"고 화답하며 텔아비브를 소개했다.

훌다이 시장은 "스마트도시를 추구하기 때문에 텔아비브는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도시라고 일컬어진다"며 "이스라엘은 텔아비브를 통과하지 않고 갈 수 있는 곳이 없다. 모든 것의 중심로 비즈니스 하는 사람 50%가 텔아비브로 온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과 훌다이 시장은 이번 우호도시 협정체결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개선과 혁신창업, 문화·관광, 스마트시티, 교통, 사회혁신, 공유경제, 지속가능발전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경제살리기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 시장은 이번 텔아비브와 우호도시 체결을 통해 서울의 혁신 창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텔아비브는 이스라엘 서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경제 중심지다. 작은 항구도시였으나 1909년 유대인들이 이주하면서 본격 개발됐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해외 투자자·기업가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면서 세계 최고의 창업도시 중 하나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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