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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환경은 선진국 척도…국민총의 모아야"

등록 2019.06.01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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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단 출범…성·연령·지역 대표성 갖춘 500명 구성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식에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4.2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식에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4.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반기문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1일 "선진국의 척도 중 하나가 환경이며, 환경이 깨끗해야 진짜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정책참여단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지금은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대한민국이 환경 분야에서도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될 날이 멀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민정책참여단은 성, 연령, 지역 대표성을 갖춘 500명으로 꾸려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한 객관적 기준과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된 국민대표다.

이들은 내달 9일과 9월 초에 열리는 '국민대토론회'에서 미세먼지 정책 의제를 발굴·토론하게 된다.

이들의 의견은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문위원회와 사회 원로로 구성된 자문단의 지원을 받아 숙의 과정을 거친 뒤 9월중 정부에 제안된다.

반 위원장은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사회적 재난 수준에 이른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우리 사회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 하에 도출해 정부에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국민정책참여단이 사회 각계의 이해관계가 얽혀 그간 추진이 어려웠던 과제의 근본적인 해결안을 제시하기 위해 국민의 총의를 모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세먼지 문제에는 이념도 정파도 국경도 없다.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이 뒷받침돼야 하며 무엇보다 국민 전체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반 위원장은 또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다양한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체질을 개선하다 보면 개인적으로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감수하게 될 수 있고 적지 않은 사회경제적 비용이 수반될 수도 있다"며 "합의에 이르려면 갈등이 일시적으로 더욱 드러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갈등이 이익집단 간 비타협적 대결이나 정치권의 정쟁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이는 범국가적 목표의 실현을 위한 대승적 합의와 단결의 정신 아래에서만 가능하다"며 "우리는 많이 대화하고 상대방 이야기를 들어가며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반 위원장은 "국민정책참여단 중 일부는 이 자리에서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10년, 20년 지나서 뒤돌아보면 '내가 역사적인 시간에, 역사적인 장소에 있었구나'하고 회고할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이어 "국민정책참여단이 흔들림 없이 국민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대승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수고로 여러분의 자녀는 더 나은 대한민국, 더 깨끗한 대한민국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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