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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예멘 내전 2주간 정전 환영…대화로 이어지길"

등록 2020.04.13 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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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멘 내전 종식 위한 유엔 등 노력 지지"

[사나(예멘)=AP/뉴시스]2016년 1월25일 예멘 사나에서 2명의 남성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공습으로 파괴된 주택을 샬펴보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과 싸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9일부터 휴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5년 넘게 계속된 예멘 내전에 최초의 직접 평화회담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020.4.9

[사나(예멘)=AP/뉴시스]2016년 1월25일 예멘 사나에서 2명의 남성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공습으로 파괴된 주택을 샬펴보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과 싸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9일부터 휴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5년 넘게 계속된 예멘 내전에 최초의 직접 평화회담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020.4.9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외교부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과 싸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휴전에 돌입했다고 발표한 것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성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고 있는 아랍연합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역내 긴장 완화와 예멘 국민들의 고통 경감을 위해 9일부터 2주간 포괄적 정전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정전 선언이 예멘 내 종전, 나아가 항구적 평화정착과 국가재건을 위한 제정파간 대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예멘 내전 종식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앞서 투르키 알 말키 사우디 군 대변인은 지난 9일(현지시간) 국영방송을 통해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적대 행위를 중단하라는 유엔의 요구에 따라 2주 동안 휴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휴전의 지속과 예멘 문제의 포괄적이고 정치적인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휴전이 연장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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