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 동해북부선 철도건설 공약 등원 전 해결 행운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권성동 무소속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강릉 후보가 16일 오전 강원 강릉시 선거사무소에서 4선 당선이 확실해지자 부인 김진희씨와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e-mail]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된 권성동(4선·강원 강릉·무소속) 의원이 21대 등원 전에 국책사업 공약을 지키는 행운을 쥐었다.

권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건설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관철시켜 동해안 철도망을 완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동해북부선 철도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남북교류협력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타도 면제된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사업을 공약으로 공표해 실현 가능성을 높인 지혜가 빛을 본 사례로 평가된다.

박근혜 정부 때 국내 처음으로 실현된 강릉선 KTX 강릉시내구간 지하화에도 막후에서 큰 역할을 했다.

'힘 있는 큰 일꾼'이 되겠다는 이번 선거의 캐치프레이즈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동해북부선 외에도 수서~강릉 고속철도 조기 개통으로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남부 관광객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강릉~부산 동해선과 강릉~목포 강호축 철도망 구축으로 부산까지 2시간대, 목포까지 3시간대 등 전국 모든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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