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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라돈 급수과정서 평균 44% 자연 감소

등록 2020.05.17 13: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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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사진=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사진=연구원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지하수에 함유된 라돈은 급수 과정에서 공기를 공급하면 제거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충복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조사연구 사업을 통해 도내 마을 상수도의 라돈과 우라늄 함유 실태를 조사하고 저감 방안을 연구했다.

우선 지하수 원수와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도꼭지의 라돈 농도를 비교한 결과, 원수보다 수도꼭지가 평균 44% 정도 낮게 나타났다.

라돈에 휘발성이 있어 저수조에 체류하는 동안 공기 중으로 휘발하고, 반감기가 3.8일로 짧아 자연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공기를 공급하는 방식의 라돈 저감시설을 설치하면 제거 효율은 85%로 높아진다. 간단한 저감시설 설치로 안전하게 라돈을 줄일 수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반면 우라늄의 경우 자연적인 감소가 이뤄지지 않아 저감시설 설치가 꼭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치한 저감시설의 제거 효율을 분석한 결과 98% 이상 제거돼 정수시설을 설치하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지하수 내 자연 방사성물질은 지질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돈은 화강암 지역에서, 우라늄은 화강암이나 화강암·편마암의 경계부에 많았다.

자연 방사성물질이 높게 검출될 수 있는 지역은 청주, 충주, 음성, 진천, 괴산, 보은, 옥천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에서 지하수를 개발할 때는 자연 방사성물질 검사를 받아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연구는 충북 도내 마을 상수도 362곳 중 98곳을 표본 조사했다. 자연 방사성물질이 높게 검출되는 시설은 광역상수도 보급, 대체수원개발이나 저감시설 설치 등을 안내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도 충북 지역 지하수의 자연 방사성물질 분포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지하수 개발과 이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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