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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방글라데시 제주 유학생, 접촉자 18명···학생 14명 음성

등록 2020.06.19 10: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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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은 입도절차 안내·버스기사·숙소관계자 각 1명

학생 15명…14명 검사결과 음성, 모두 자가격리 조치

확진 방글라데시 제주 유학생, 접촉자 18명···학생 14명 음성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 3명을 역학 조사 한 결과, 19일 오전 10시 기준 접촉자는 총 18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 접촉자에는 제주국제공항 도착장에서 특별입도절차를 안내하는 안내요원 1명, 제주공항에서 임시 숙소까지 이송을 담당한 한라대학교 버스기사 1명, 이들이 머물고 있는 임시숙소 관계자 1명, 함께 입국한 학생 15명이 포함됐다.

방글라데시 유학생들이 김포공항에서 제주 입도 시 이용한 항공기내 접촉자는 파악 중이다. 

이들은 방글라데시에서 17일 오후 8시40분 대한항공 9656편에 탑승해 18일 오전 5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직후 공항 방역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했으며, 학생들이 개별로 항공권을 구입해 4대의 항공편으로 나눠서 제주로 입도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3명 중 1명은 낮 12시52분 제주공항에 도착한 티웨이 713편, 다른 2명은 오후 1시44분 제주에 착륙한 제주항공 117편에 탑승했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과 같은 비행기에 동승한 항공기 내 접촉자를 찾기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제주지역 17~19번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18명 중 학생 15명은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완료됐으며, 미결정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해당 접촉자 3명에 대해서는 의심증상 발현 시 코로나검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확진자의 접촉자 18명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이들이 거쳐간 장소에 대해서도 방역 소독이 완료됐다.

 한편,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총 19명 중 해외 방문이력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는 13명, 68.4%다. 이 외에는 대구경북 방문이력 4명, 이태원 킹클럽 방문이력 1명, 확진자와 접촉자 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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