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핸드볼 반칙' 포그바, 맨유 동료들에게 사과
웨스트햄전 핸드볼로 페널티킥 내줘
맨유-레스터시티 최종전서 챔스 티켓 결정
![[맨체스터=AP/뉴시스] 맨유의 폴 포그바. 2020.07.22.](https://img1.newsis.com/2020/07/23/NISI20200723_0016500640_web.jpg?rnd=20200723155024)
[맨체스터=AP/뉴시스] 맨유의 폴 포그바. 2020.07.22.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시즌 E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승점 63점(골득실+28)으로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4위 첼시(승점63·골득실+13), 5위 레스터시티(승점62)와 승점 차가 같거나 1점 차이밖에 나지 않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맨유엔 포그바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웨스트햄의 프리킥 상황에서 포그바가 상대 슛을 손으로 막으면서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포그바는 공이 얼굴에 맞은 것처럼 쓰러져 연기했지만, 주심의 눈을 피하진 못했다.
웨스트햄 미카엘 안토니오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후반 6분 메이슨 그린우드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이날 맨유가 이겼다면 최종전에서 훨씬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지만, 포그바의 황당한 반칙으로 무승부에 그쳐 부담을 안게 됐다.
![[서울=뉴시스] 맨유 폴 포그바가 황당한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캡처=영국 더선)](https://img1.newsis.com/2020/07/23/NISI20200723_0000568883_web.jpg?rnd=20200723155950)
[서울=뉴시스] 맨유 폴 포그바가 황당한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캡처=영국 더선)
포그바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맨유 출신 레전드이자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게리 네빌은 "쓰레기 같은 파울이다. 정말 황당한 일"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맨유 팬들은 포그바의 코가 부러졌을지라도 핸드볼 대신 그가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고 싶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의 실수로 팀이 비기자 포그바는 경기 후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고개를 숙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주장 해리 매과이어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라커룸에서 포그바가 사과했다. 얼굴로 공을 막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포그바가 그걸 알고 있었고 사과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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