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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실트 감독·몰리나까지 벤치클리어링 가담(종합)

등록 2020.09.16 16: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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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밀워키에 15점차 대패

실트 감독 "나는 언제나 우리 선수들 편이다"

[밀워키=AP/뉴시스]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2020.09.16

[밀워키=AP/뉴시스]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2020.09.16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대패했고, 벤치클리어링까지 벌였다. 벤치클리어링에는 선수단의 수장인 감독까지 가담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MLB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의 경기에서 5회말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밀워키가 12-2로 앞선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라이언 브론은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브론과 세인트루이스의 베테랑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는 짧은 신경전을 벌였다.

이어 2S2B 상황에서 브론이 타격을 하는 순간 왼팔을 쭉 뻗은 몰리나의 손에 브론의 배트가 부딪혔다. 포수 타격 방해 판정이 나오면서 밀워키는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몰리나는 왼팔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했고, 마이크 실트 감독과 트레이너가 몰리나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왔다.

트레이너와 함께 손목 상태를 살피던 몰리나는 밀워키 더그아웃에서 나온 말에 격분했고, 실트 감독도 밀워키 더그아웃을 향해 강하게 항의했다.

양 팀 선수단도 모두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와 한참동안 대치했다.

심판진은 실트 감독과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에 퇴장 명령을 내린 뒤 경기를 재개했다.
[밀워키=AP/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야디에르 몰리나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밀워키 더그아웃에서 나온 말을 들은 뒤 격분하고 있다. 2020.09.16

[밀워키=AP/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야디에르 몰리나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밀워키 더그아웃에서 나온 말을 들은 뒤 격분하고 있다. 2020.09.16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실트 감독은 경기 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욕적인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나를 향해 한 말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실트 감독은 "브론은 빅리그에서 오래 뛰었고, 좋은 선수다. 브론에 대한 혐의를 주장하자는 것도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보기 좋지 않았다. 2004년 빅리그에 데뷔한 몰리나가 타격 방해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불과 세 번째다"며 브론의 고의성에 의심의 시선을 보냈다.

그는 "우리 팀은 사고를 많이 치는 팀이 아니다. 지난해 가장 적은 퇴장을 기록한 팀일 것"이라며 "나는 언제나 우리 선수들 편이다.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만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카운셀 감독은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세인트루이스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3-18로 대패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시즌 성적은 21승 22패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잭 플래허티는 3이닝 8피안타(2홈런) 9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해 시즌 2패째(3승)를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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