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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14일 '코로나19' 대국민담화…파리 '통금시간' 적용하나

등록 2020.10.14 09: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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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차 확산에 추가 대책 발표

식당·술집 등 운영 중단 발효될 수도

[파리=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주제로 생방송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프랑스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이 본격화된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이 추가적인 방역 대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은 지난 6일 마크롱 대통령이 파리에서 코로나19 방역 관련 일정을 수행하는 모습. 2020.10.14.

[파리=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주제로 생방송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프랑스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이 본격화된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이 추가적인 방역 대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은 지난 6일 마크롱 대통령이 파리에서 코로나19 방역 관련 일정을 수행하는 모습. 2020.10.14.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주제로 생방송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이날 오후 7시55분에 시작되는 마크롱 대통령의 담화는 프랑스2, TF1, 프랑스앵포, LCI 등에서 중계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그 경제적, 사회적 결과에 대해 연설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이 본격화된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이 추가적인 방역 대책을 발표할 가능성도 높다.

프랑스 정부는 파리와 마르세유, 리옹, 릴, 그르노블, 생테티엔, 툴루즈, 몽펠리에 등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는 대도시를 '최고경계 지역'으로 지정한 상태다.

한 병원 관계자는 "파리 병원의 중환자실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환자로 꽉 찰 것"이라며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AFP통신에 말했다.

그는 "10월24일께에는 현재 중환자실 수용 가능 인원 70~90%에 해당하는 800~100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같은 전망은 14일 마크롱 대통령의 담화 내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방안을 구상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파리 등 주요 도시의 통금시간 도입, 카페·식당·술집 등의 운영 중단, 길거리 집회 금지 등이 논의됐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금은 중요한 순간"이라면서도 "파리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전면적인 봉쇄는 논의되지 않았다"며 지난 3월과 같은 이동금지령이 시작될 가능성을 배제했다.

앞서 7월 대국민담화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공공장소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조처를 도입한 바 있다.

실시간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한국시간) 기준 프랑스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5만6472명으로 전날 대비 1만2993명이 더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17명이 늘어난 3만2942명이다.

한 보건 관계자는 "방역 책임의 50% 이상은 국민의 몫"이라며 "개개인이 방역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다면 (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마크롱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지난 7월14일 이후 석 달 만이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코로나19 2차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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