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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탭 불조심, 난방 전기기기 문어발식 연결은 위험

등록 2020.10.22 14: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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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소방재난본부가 겨울철 난방기를 멀티탭에 과다하게 연결한 경우를 가정한 화재실험을 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가 겨울철 난방기를 멀티탭에 과다하게 연결한 경우를 가정한 화재실험을 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난방기를 멀티탭에 과다하게 연결해 사용하면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소방에 따르면 스위치형, 개별스위치형, 일반형(스위치 없음) 등 유형별로 사용용량(16A)을 초과한 전류를 통하게 해 실험한 결과, 사용용량의 2배인 29A 이상 과전류가 흐르면 스위치가 발열·발화됐다.

난방기 등 전기소모량이 많은 기기를 문어발식으로 장시간 사용할 경우에는 과전류가 31.4A까지 흘러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소방은 전했다.

특히 플러그 접속 부위에 먼지가 쌓이거나 이물질이 있을 경우 2분30초 만에 스파크와 함께 불이 붙었고, 무거운 물체에 멀티탭 전선이 눌리게 되면 1분 만에 불이 나기도 했다고 소방은 설명했다. 

스위치형 멀티탭 내부에서 불꽃이 발생하고 있다

스위치형 멀티탭 내부에서 불꽃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17년 1월~2019년 12월) 부산에서 과전류 및 접촉불량으로 발생한 화재는 507건으로, 전체 화재(7520건)의 6.7%를 차지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팀 관계자는 "편리성 때문에 사용하는 멀티탭은 많은 전기기기를 연결해 쓰다 보니 화재위험이 높은데, 특히 전열기기를 한꺼번에 멀티탭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위험하다"면서 "멀티탭을 수시로 확인해 손상된 제품은 교체하고 필요시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청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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