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리 중 차량에 치여 숨진 청년 경찰관 영결식 엄수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교차로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중 승용차에 치여 순직한 젊은 경찰관의 영결식이 23일 열렸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부산청 동백광장에서 이성림(29) 경사의 영결식을 거행했다.
유가족과 부산경찰청장, 동료 경찰관 등이 참석한 영결식은 고인의 약력보고, 부산청장의 조사, 동료직원의 고별사, 헌화 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경찰은 영결식에 이어 고인이 근무한 해운대경찰서 앞에서 노제를 지냈다. 고인은 국립대전현충원 경찰묘역 안장된다.
고 이성림 경사는 지난 14일 오후 6시47분 해운대구 재송동 과정교 교차로에서 퇴근길 교통정리 근무 중 승용차에 치였다. 이후 병원에서 뇌 수술을 받은 뒤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1주 만에 숨졌다.

온화한 성품의 고인은 솔선수범하는 모범 경찰관이었다. 지난 8월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여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고인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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