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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탄창·레이저 발사기 등 예비군 교전훈련 장비 배치

등록 2020.12.30 09:29:10수정 2020.12.30 09: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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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훈련에 쓰는 마일즈 장비와 유사 평가

2024년까지 전 예비군 훈련대에 배치 예정

[서울=뉴시스] 육군이 강한 예비전력 육성을 위해 교전훈련 장비를 대거 전력화했다. 사진은 육군55사단 장병들이 전자탄창, 레이저 발사기 등의 장비를 착용하고 교전훈련을 하는 모습. 2020.12.29. (사진=정현목 대위 제공)

[서울=뉴시스] 육군이 강한 예비전력 육성을 위해 교전훈련 장비를 대거 전력화했다. 사진은 육군55사단 장병들이 전자탄창, 레이저 발사기 등의 장비를 착용하고 교전훈련을 하는 모습. 2020.12.29. (사진=정현목 대위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육군이 새 과학화 예비군훈련 장비를 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육군은 30일 "운용시험 평가와 규격화까지 마친 전자탄창, 훈련정보수집처리기, 레이저 발사기 등 예비군에 최적화된 교전훈련 장비 1900여 세트를 9개 예비군훈련대에 전력화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된 장비 중 총기에 결합 운용하는 레이저 발사기, 방탄헬멧·전투조끼에 부착하는 감지센서 등은 현역 훈련에 쓰이는 마일즈(MILES·다중 통합 레이저 교전체계) 장비와 유사하다.

새로 개발한 전자탄창은 격발 때 사격 소리와 진동을 실제 사격처럼 구현한다. 이를 통해 공포탄을 사용하지 않아도 실전처럼 교전훈련이 가능하다.

또 훈련정보수집처리기 장비로 하루 최소 25개조가 순환 훈련을 할 수 있다. 교전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분석할 수 있다.

육군은 예비군훈련 전담을 위해 창설하는 예비군훈련대를 대상으로 2024년까지 4500여 세트를 배치할 계획이다.

육군전력지원체계사업단 강경환 대령은 "현재 코로나19로 훈련이 제한되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훈련이 재개되면 이번에 전력화된 교전훈련체계가 예비전력 정예화는 물론 내일이 더 강한 육군 건설에 톡톡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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