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 태국인 마약 밀수조직 11명 구속 기소
3개 조직 27명 검거…태국인 근로자에 마약 유통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대량의 마약을 유통한 태국인 마약 밀수조직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청주지검은 태국인 마약조직 3곳과 일당 27명을 검거, 그 중 11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외국인 마약류사범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다.
검찰은 마약사범 적발과 함께 19억3800만원 상당의 야바 3410정(필로폰 성분 1125g)과 1만7000명 투약 분량인 필로폰 510g, 마약판매대금 2553만원을 압수했다.
이들 3개 조직은 올해 국제특급우편물로 야바와 필로폰을 대량 밀수한 뒤 진천, 음성, 보은 등지의 태국인 공장 근로자와 전용클럽 출입자, 불법 체류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로 태국에서 생산되는 '야바'는 필로폰 성분(메트암페타민)과 카페인 성분 등이 혼합된 합성 마약이다. 밀수사범이 태국 현지에서 1정당 1만원대에 밀수해 중간 판매상에게 5만원대에 공급한 뒤 이를 국내 투약자에게 7만~10만원대에 판매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2018년부터 최근 3년간 태국인 마약조직 6곳과 일당 67명을 검거했음에도 외국인 마약사범이 줄지 않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마약류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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