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카타르, 단교 사태 해결 국면...反이란 전선은 '글쎄'
![[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신화/뉴시스] 11월 22일 G20 정상회의에서 최종 연설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왕세자. 2021.01.05](https://img1.newsis.com/2020/11/23/NISI20201123_0016918342_web.jpg?rnd=20201127065736)
[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신화/뉴시스] 11월 22일 G20 정상회의에서 최종 연설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왕세자. 2021.01.05
4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중동 전문가인 새뮤얼 라마니 영국 옥스퍼드대 박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카타르 위기 해결책이 반이란 연합 전선을 만들지는 못할 것"이라며 "GCC는 여전히 4가지 이란 정책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사우디와 바레인은 대결(Containment), UAE는 관리된 대결(managed Containment), 카타르와 쿠웨이트는 견제(Containment), 오만은 관여(Engagement) 정책을 각각 유지할 것이라고 라마니는 전망했다. 그는 독자적인 외교정책으로 '제2의 카타르'로 불려온 오만의 차기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사우디 분석가인 칼리드 알데카옐은 사우디와 카타르간 핵심 쟁점에 대한 불일치가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긴장 완화의 지지 기반은 매우 협소하다고 지적했다.
쿠웨이트는 4일 오후 사우디와 카타르가 육해공 국경을 다시 개방하기로 발표했다. 알자지라는 같은날 양국간 국경 세관이 다시 개방됐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와 UAE, 이집트, 바레인은 지난 2017년 6월5일 카타르가 테러단체(이슬람 형제단)을 지원하고 이란과 너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이유로 단교를 선언하고 육해공 무역로를 봉쇄했다.
카타르는 사우디 등의 주장을 부인하고 알자지라 폐쇄, 터키군 철수, 이란과 관계 축소 등 13개 요구사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카타르는 이란과 해상 가스전을 공유하고 있어 이란과 관계 축소가 어려운 면이 있다.
사우디와 카타르간 구체적인 합의사항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집트와 UAE, 바레인 등의 국경 봉쇄 해제 동참 여부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외신들은 이집트 등도 해제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라마니 박사는 5일 GCC 정상회담에 이집트도 참여할 수 있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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