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힘내 소'...식품업계, 하얀 소 제품 줄줄이 출시

등록 2021.01.12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소 이미지 활용한 제품 선보이거나 우유 활용 상품 전면에 내세워

소 캐릭터 모양 케이크부터 소 캐릭터 컬래버 제품 잇따라 출시中

'힘내 소'...식품업계, 하얀 소 제품 줄줄이 출시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하얀 소의 이미지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거나 우유를 활용한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식품업계가 흰소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2020년을 극복하고 2021년에는 행복과 희망이 가득하길 염원하는 마음을 위트있게 전하기 위해 파리바게뜨는 '2021 행복하소 건강하소'를 주제로 '요가 하는 소' 캐릭터를 제품과 패키지에 적용했다. 관련 상품도 내놨다. 소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구현되고, 부드러운 화이트 크림과 상큼한 사과 잼이 조화를 이룬 케이크 '2021 새해 복 많이 받으소'가 대표 제품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순진우유 시리즈'를 선보엿다. '순진우유 시리즈'는 흰 소띠 해인 2021년을 모티프로 우유 본연의 순수하고 진한 맛에 집중했다. 대표 제품은 물 한방울 넣지 않고 우유로만 반죽한 진하고 건강한 빵이다. '폭신폭신 우유 브레드'는 폭신폭신한 식과 담백한 맛으로 식사빵으로 즐기기 좋다. 신년 케이크도 선보인다. '우유카라멜이 즐겁소'는 우유 캐러멜 맛 가나슈와 우유 향 버터크림을 샌드한 귀여운 소 캐릭터 모양의 2021년 한정 스페셜 케이크다.

SPC삼립은 '래핑카우 빵' 3종을 출시했다. 프랑스 치즈 브랜드 래핑카우를 원료로 사용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제품이다. '치즈&딸기샌드'는 식빵 속 래핑카우 치즈 커스터드와 딸기잼을 넣었다. '치즈스팀케익'은 래핑카우를 넣어 고소한 풍미가 강하다.'씨앗치즈호떡'은 호떡 속 치즈 커스터드와 견과류를 넣어 고소한 맛을 살렸다.

롯데제과는 소프트캔디 브랜드 말랑카우의 캐릭터 말랑이를 전면에 내세웠다. 말랑이는 귀여운 모습과 표정으로 인형, 핸드워시, 휴대폰 케이스 등에 활용되는 등 캐릭터로서의 상품성이 높다는 판단아래 15종의 기획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기획 제품은 '말랑카우볼', '말랑카우 순우유케이크',  '말랑카우 물티슈' 등 음료, 유제품, 아이스크림, 디저트, 과자, 위생용품 등 식품과 비식품 카테고리에 걸쳐 출시될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얼룩소 무늬의 이색 디저트를 출시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시즌 한정으로 '소화가 잘되는 우유크림 롤케이크'를 출시했는데 해당 제품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상에서 화제가 되자 정식 제품 출시를 결정했다. 신제품 '데르뜨 우유크림 롤케이크', '데르뜨 초코크림 롤케이크'는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가족이 먹을 수 있는 크기였던 '소화가 잘되는 우유크림 롤케이크'와 달리 1~2인이 먹기 좋은 소용량으로 출시됐다.

업계 관계자는 "신축년 소띠해를 기념하고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자 하얀소를 떠올릴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관련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