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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日 오염수 방류, 제주 수산물 생산·소비 치명타” 규탄

등록 2021.04.14 12: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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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성명

전국시·도의회의장협 안건 상정 예고

[제주=뉴시스]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부지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성명을 통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14일 오전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처사이다”면서 “온 도민과 더불어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좌 의장은 “방출될 오염수에는 삼중수소와 인체에 치명적인 세슘, 스트론튬을 포함한 방사성 물질도 남아 있어 전 세계 바다에 심각한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 바다를 쓸 수 없게 만들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게 할 심각한 문제다”고 비판했다.

이어 “방사성 물질 오염수가 방류되면 7개월 후 제주도 앞바다까지 흘러들어와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제주 수산물 생산과 소비에 치명타가 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와 지역경제 존립 근간을 흔들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도의회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취소해 줄 것을 일본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도의회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국내·외 법적대응과 전국 의회와의 연대를 통해 끝까지 투쟁하고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좌 의장은 “오늘(14일)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방사성 물질 오염수 해양 방류 규탄 성명서’를 긴급의안으로 상정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다”며 “정부도 방사성 물질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에 더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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