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AIST, 'AI·SW 기술 연구소' 설립…"R&D·인재 육성"
연내 KT 대덕2연구센터에 연구소 출범
원천기술 및 산업 AI 분야 공동 연구
![[서울=뉴시스] KT는 구현모 대표와 KAIST 이광형 총장이 ‘AI 및 SW공동 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대전시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KT 구현모 대표(왼쪽)와 KAIST 이광형 총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KT 제공)](https://img1.newsis.com/2021/05/23/NISI20210523_0000751594_web.jpg?rnd=20210523014422)
[서울=뉴시스] KT는 구현모 대표와 KAIST 이광형 총장이 ‘AI 및 SW공동 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대전시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KT 구현모 대표(왼쪽)와 KAIST 이광형 총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KT는 국내 최고 과학기술 연구 기관인 KAIST와 협력을 통해 AI 원천기술과 산업기술을 아우르는 R&D를 고도화 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AI·SW 기술 연구소'는 KT가 보유한 대덕2연구센터에서 연내 공식 출범 예정이다. KT는 교수와 연구원, KT 직원 등 약 200명이 상주할 수 있는 R&D 공간 마련과 전용 GPU 서버팜 구축 등 연구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양측은 AI·SW 기술 연구소가 ▲최첨단 인프라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연구인력 ▲상용 서비스와 연구 현장을 아우르는 KT와 KAIST 방대한 데이터 등 초거대 AI R&D를 위한 준비된 역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KT와 KAIST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원천 기술'과 '산업 AI(Industry AI)' 분야에서 총 20개의 초기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천 기술과 관련해서는 음성, 비전, 휴머니스틱 AI(인간중심 AI) 등 15개의 미래지향적인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사람과 유사한 대화와 추론, 음성·영상·센싱 등 복합 정보 기반의 정교한 상황 인지와 답변이 가능한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이와 함께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차세대 시장 발굴을 위해 미디어, 헬스케어, 로봇 등 '산업 AI' 분야에도 초기 5개 과제를 선정해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양측은 매년 협의를 통해 연구 과제를 갱신한다.
나아가 AI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GPT-3(오픈AI의 자연어처리 AI모델)' 이후 차세대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구축을 이끌어 낸다는 목표다.
한편, 창업을 희망하는 KAIST 학생을 대상으로 KT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공간, 장비, 인력 등 보육 인프라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발굴, 육성, 투자 등 KT가 진행해온 액셀러레이터 모델을 활용한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도 적용 예정이다. 또한 공동 연구 참여를 통해 역량이 입증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장학금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KT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통한 차별화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훌륭한 AI R&D 파트너"라며 "향후 AI·SW 기술 연구소를 통해 학계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도 의미 있는 혁신 기술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T 구현모 대표는 "이번 KAIST와 공동 연구는 KT의 AI R&D 도약과 사업 저변 확대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내 최고 산학 공동 프로젝트로 자리매김 시키고 고객 삶의 변화와 산업 DX를 선도할 연구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올해 초 'AI2XL(AI To Everything Lab) 연구소'와 'AI 로봇사업단'을 신설하고 데니스홍 교수 등 인재 영입에 나서며 AI 사업 가속화에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AI One Team' 및 'Cloud One Team'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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