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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코파 3경기 만에 첫 승…파라과이와 8강 확정(종합)

등록 2021.06.25 11: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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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칠레 2-0으로 제압

우루과이, 코파 3경기 만에 첫 승…파라과이와 8강 확정(종합)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우루과이가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루과이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벌어진 볼리비아와의 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 골키퍼 람페의 자책골과 에딘손 카바니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패하는 등 1무1패로 승리가 없었던 우루과이는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1승1무1패(승점 4)로 최소 조 4위를 확보, 최종 4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8강 토너먼트행을 확정했다. 10개국이 두 개조로 나뉘어 열리는 가운데 각 조 4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볼리비아는 3패(승점 0) 최하위로 탈락이 확정됐다.

우루과이는 전반 40분 상대 자책골로 운 좋게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카바니가 후반 34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살얼음판 리드에서 승기를 이끌었다. 토레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때려 볼리비아의 골네트를 갈랐다.

카바니가 A매치에서 골맛을 본 건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지역예선 경기 이후 7개월 만이다.

우루과이는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파라과이는 사무디오, 알미론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칠레를 2-0으로 꺾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5위 파라과이가 19위 칠레를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2승1패(승점 6)로 아르헨티나(승점 7)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가장 먼저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한 칠레는 1승2무1패(승점 5)로 3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 우루과이가 토너먼트에 간다. 오는 29일 우루과이-파라과이, 아르헨티나-볼리비아 경기를 통해 순위가 가려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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