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속 삶 이야기…'인구로 보는 한국 현대사' 특별전
8월20일~11월21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특별전
![[서울=뉴시스] 가족계획 홍보 포스터, 1966년. (사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2021.08.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8/19/NISI20210819_0000810997_web.jpg?rnd=20210819104710)
[서울=뉴시스] 가족계획 홍보 포스터, 1966년. (사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2021.08.19. [email protected]
20일부터 11월21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사람, 숫자 : 인구로 보는 한국 현대사' 특별전은 한국 현대사에서 시기별 인구 변화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살펴본다.

박물관은 이번 특별전 기획 의도에 대해 "인구 통계라는 단순한 숫자 속에 숨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공동체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인구라는 건조한 숫자의 이면에는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있다”며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하듯이, 우리가 태어나서 살아가는 세상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함께 살아갈 우리 사회의 미래를 생각하며 인구의 함의를 고민해 가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표어, 1960년대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2021.08.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8/19/NISI20210819_0000810985_web.jpg?rnd=20210819104235)
[서울=뉴시스]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표어, 1960년대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2021.08.19. [email protected]
1부 '사람 100'에서는 대한민국 인구지표를 100이라는 숫자를 중심으로 보여준다. 한국과 유사한 면적과 인구를 가진 국가들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 인구의 위치를 살펴본다. 더불어 "대한민국이 100명의 마을이라면?"이라는 가정에서 시작하여 거주 형태, 통학 방식을 알아보고, 인구 관련 통계를 국제비교와 함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가족계획 보건속산기와 완전 피임 다이얼, 1960년대/1970년대. (사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2021.08.`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8/19/NISI20210819_0000811004_web.jpg?rnd=20210819105021)
[서울=뉴시스] 가족계획 보건속산기와 완전 피임 다이얼, 1960년대/1970년대. (사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2021.08.`19. [email protected]
2부 '인구폭발,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에서는 인구라는 숫자를 만들어 가는 인구 총조사, 베이비붐 현상에 대해 살펴본다. 고향을 떠나 도시로 향하는 사람들, 한국을 떠나 해외로 이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3부 '성비 불균형,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에서는 1970~80년대 정부 주도 가족계획, 산아제한, 남아선호에 대해 살펴본다. 출산율 변화에 따른 인구정책 변화를 다양한 포스터를 통해 보여준다.
![[서울=뉴시스] 고바우 출산 포스터, 1970년대,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2021.08.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8/19/NISI20210819_0000811008_web.jpg?rnd=20210819105222)
[서울=뉴시스] 고바우 출산 포스터, 1970년대,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2021.08.19. [email protected]
박물관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번 전시에 관한 유튜브 영상, 가상현실(VR) 영상 등 온라인 전시도 준비해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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