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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오접종 895건 발생…"중증·주요 이상반응은 없어"

등록 2021.08.27 15: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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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보관오류 39.1% 최다…용량 오류 30%

"단순 부주의나 신규 근무자 착오로 발생"

"신규 접종인력 교육 강화, 대응체계 강화"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청장년층(18∼49세)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사랑의병원에서 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8.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청장년층(18∼49세)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사랑의병원에서 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8.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코로나19 백신을 잘못 접종한 사례가 총 895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접종으로 인한 중증 또는 주요 이상반응은 접수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7일 기준 총 4036만회 접종 중 895건(0.002%)의 오접종이 발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백신 종류 착오 또는 유효기간 경과·온도 이탈 등 보관상 오류가 350건(39.1%)으로 가장 많았다.

접종용량을 과다하게 또는 적게 주입한 오류가 275건(30.7%), 접종 시기 오류가 128건(14.3%)이다.

접종 대상자 오류는 93건(10.4%), 희석액 오류 45건(5%), 주입방법 오류는 4건(0.4%)이 각각 발생했다.

권근용 추진단 접종시행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신고 받은 오접종 895건 중 중증 또는 주요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접종 금기 대상자, 즉 아나필락시스 발생 이력이 있는 사람에게 접종하거나 적합하지 않은 부위에 주입을 했거나 희석액 부적절 또는 희석액 오류로 농도가 맞지 않는 경우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접종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부주의나 착각, 실수, 지침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는 등 종합적인 요인에 따라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오접종은 접종기관이 예방접종통합시스템에 접종 대상자의 접종력을 등록할 때 확인된다. 백신 오접종인 경우 접종력이 등록되지 않기 때문이다. 매일 백신 사용량과 잔량을 등록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 경우 보건소가 오접종 여부를 조사하며 그로 인한 부작용이 있는지도 추적한다.

이상반응은 접종일 기준 3일, 5일, 7일차에 별도 문자를 발송해 확인하고 있으며 이상반응이 지속될 경우 관리 조치한다.

추진단은 의료기관 신규 접종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한다. 주요 유형별 오접종 사례를 '자주 하는 질문'(FAQ) 개정판에 담아 오접종을 방지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질병청과 행정안전부, 지자체 등은 앞서 오접종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기관 안전접종 준비현황을 점검해 보완하고, 지난 7월 의료기관 내 자체점검을 상시 지원하는 '안전접종 체크리스트'를 배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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