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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박정근 개인전...'엿가락과 담배연기'

등록 2021.09.0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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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여자생각 안나게 하는 담배_pigment print_100X,140cm_ⓒ 박정근_2021. (사진= 작가 제공) 2020.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생각 안나게 하는 담배_pigment print_100X,140cm_ⓒ 박정근_2021. (사진= 작가 제공) 2020.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10여 년 넘게 제주의 아픔과 자연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 온 박정근 작가가 서울에서 '엿가락과 담배연기' 개인전을 열고 있다.

지난해 제주 4.3 사진 작업중 인연된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작품 주제이다. 할아버지는 제주 4.3의 피해자이자 6.25 참전용사이다. 그의 개인사가 한국 근현대사의 단면이기도 하다.

[서울=뉴시스] 예미산_pigment print_100X,140cm_ⓒ 박정근_2021. (사진= 작가 제공) 2020.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예미산_pigment print_100X,140cm_ⓒ 박정근_2021. (사진= 작가 제공) 2020.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작가는 제주 4.3 당시 사용된 탄피, 할아버지가 한국전쟁을 치루었던 강원도 예미산의 돌 덩어리와 화랑담배를 오브제로 차용하여 할아버지 정체성을 사진으로 풀어냈다.

[서울=뉴시스] 영웅_pigment print_100X,140cm_ⓒ 박정근_2021. (사진= 작가 제공) 2020.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영웅_pigment print_100X,140cm_ⓒ 박정근_2021. (사진= 작가 제공) 2020.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전시를 통해 노인 한 분의 삶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되짚어 밟아갔던 경험을 기록한 결과물을 역사, 정체성과 같이 우리의 의식 속에서 박제된 채 간직된 모호한 지식에 역동을 던져 넣는 전시"라고 작가는 말한다.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이갤러리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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