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재명 "윤석열, 국정농단 그 자체이자 청산돼야 할 적폐"

등록 2021.09.05 14:05: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尹, 공부 안하고 무협지 봤나…납득 안되는 얘기 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5일 오전 대구 동구 대구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09.05.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5일 오전 대구 동구 대구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09.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적폐청산 의지를 가진 정의로운 검사라고도 봤다. 믿음이 슬슬 흔들리다가 며칠 전에 보니 진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본인이 적폐 그 자체인 듯 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방임이라던지, 알고도 방치한 것이라면 민주주의 질서 자체를 위협하는 국정농단 그 자체이고 본인이 청산돼야 할 적폐세력 그 자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저격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원래 퇴임할 때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길래 '열공'(열심히 공부)해서 국민의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수없이 말해왔다"며 "그런데 100일 지나고 지금까지 말하는 것을 보니 선생을 잘 못 만났는지, 공부를 안 하고 무협지를 본 건지 제 상식으로 납득이 안 되는 이야기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정식품을 먹을 자유를 주자고 하거나,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은 없었다고 한다. 신문도 안 보나. 일본도 인정한 것"이라며 "진짜 정말 공부를 더 해야겠다. 선생님을 추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민주당 대선 경선 첫 순회지인 대전·충남 투표 결과 과반 이상 지지율을 확보한 것에 대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언제나 마지막 한 순간까지 마지막 한톨의 땀까지 아끼지 않겠다"며 자세를 낮췄다.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최종 결선투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당원들의 생각을 넘겨짚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며 "저는 현실적인 사람이다. 수없이 많은 실패를 거쳐서 실패와 성공에 연연하지 않는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 제 신조"라고 답했다.

앞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윤 총장 시절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있던 손준성 검사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 김웅 의원에게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범여권 인사에 관한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