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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고발 사주 아니라 사상초유의 선거개입 사건"

등록 2021.09.06 10: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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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검찰권 사유화해 선거 개입한 사건"

"김웅-손준성, 연수원 동기로 상당히 가까웠을것"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박주민 간사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사위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총장 고발 사주 의혹'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박주민 간사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사위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총장 고발 사주 의혹'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정치공작 또는 선거개입 사건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고 그게 이 사건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많은 언론이 이 사건을 고발 사주 이렇게만 평가를 하는데 총선을 앞둔 시기에 검찰권력을 사유화해서 선거에 개입하는 동시에 조직을 보호하려고 했었던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보도되고 있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보면 사상초유의 일"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공공기관이 개입하려고 했던 것이 되기 때문에 게이트라고 표현하기에도 좀 부족할 수도 있는 그런 사안"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보도 내용이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며 "확실하게 사실이 아니라면 김웅 의원 본인이 나서서 얘기를 했을 텐데 이미 밝힌 입장문에는 '전달받아서 전달했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 뒤에 사실상 의견표명도 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또 "당무감사를 아직 안 한 상태에서 이 대표가 어느 정도 조사를 통해 얘기했는지 회의적"이라고 했다. 이어 "텔레그램으로 전달한 흔적이 남았는데 오늘 언론에 국민의힘 관계자 발로 그 방은 폭파했다고 하지 않나"라며 "텔레그램으로 전달한 거니까 (이 대표가) '공식 접수'라고 얘기를 안 한 걸 수도 있으니 더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고발장을 전달한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손준성 검사와 김 의원의 관계에 대해 "연수원 동기고 상당히 가까웠을 것"이라고 추정하며, "검찰국에서 같이 근무했다는 얘기가 있고 이것도 좀 확인을 해봐야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당시엔 현역의원이 아니라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였다는 지적에는 "이런 건 굉장히 비밀이 유지돼야 하고, 믿을 만한 사람을 통해서 전달하는 게 맞을 것"이라며 "직접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지만 면식이 없다거나 친분이 없다면, 좀 더 친한 사람을 찾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법사위 현안질의와 관련, "관계기관들을 불러다가 최근에 보도된 내용들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자리"라면서 "사건의 당사자, 관련자로 지목된 사람들을 부르는 게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당사자에게 질의하는 것은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며 "보도 내용을 확인해야 되고, 또 수사정보정책관과 당시 검찰총장의 관계, 고발장의 접수처로 명시된 공공수사부장과의 관계에 대해 질문하려 한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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