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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尹 한중 청년 발언에 "딱 극우 유튜버 수준"

등록 2021.12.29 10:05:00수정 2021.12.29 12: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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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와 안보를 망치려고 작정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하나된 국민 모두에게 듣겠습니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하나된 국민 모두에게 듣겠습니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8일 "한국 국민, 특히 청년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는 말을 해 또다시 '실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를 두고 국정은 고려하지 않은 채 혐중 정서를 표를 얻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윤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이 나오자 "한국 대통령 후보가 외교, 안보, 경제 등을 아랑곳하지 않고 청년들에게 퍼져 있는 '혐중' 감정을 이용하는데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또 다른 글을 통해 "외교와 안보를 망치려고 작정했다"며 "딱 극우 유튜버 수준"이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윤 후보는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의 '중국 편향적 태도'를 지적하며 "중국 사람들, 중국 청년 대부분이 한국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국민, 특히 청년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 후보의 발언은 '한·중의 체제가 다르고 양국 국민이 서로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에 원칙에 따라 필요한 협력만 해나가면 된다'며 정부의 대중(對中) 정책을 비판하는 맥락 속에서 나왔다.

하지만 그 예시로 양국 국민감정을 꺼낸 것은 경솔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1일 1 망언도 부족해 이제 국경을 넘는 망언까지 한다"며 "국가 간의 외교 관계를 누가 누구를 싫어한다는 식의 수준 낮은 감상평으로 단순화하다니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이날 발언은 문 정부의 당당하지 못한 대중 정책이 결국 한중 관계 악화와 양국 국민들 특히 청년 세대들의 정서적 갈등 심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한 상태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8월에도 정부의 방역 대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우한 바이러스'라고 언급해 '혐중 정서 올라타기'라는 비판이 나왔었다.
[서울=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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