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심야 신년 맞이 행사…경축 공연, 국기게양식 등
경축 공연 진행…1일 0시 국기게양식
공로·혁신자 등 대상 경축연회도 열어
지역 행사, 급양 사업 등도 진행 전망
![[서울=뉴시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국기게양식을 거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2.01.01](https://img1.newsis.com/2022/01/01/NISI20220101_0000905104_web.jpg?rnd=20220101084717)
[서울=뉴시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국기게양식을 거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2.01.01
이날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21년의 긍지 높은 추억과 새해의 크나큰 희망과 열정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12월31일 밤 수도 평양에서는 신년 경축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특색 있는 무대 장치와 화려한 장식물들로 불야경을 이룬 김일성 광장은 신년을 앞둔 시민들 환희로 설렜다"고 했다. 무대에선 '위대한 내 나라', '내 나라 제일로 좋아' 등 노래가 공연됐다.
또 여성 독창 '그 정을 따르네', 혼성 2중창 '우리 어머니' 공연이 이뤄졌다면서 "공연 무대에는 새 5개년 계획 수행 첫 해를 빛낸 승리자들의 희열이 차 넘쳤다"고 했다.
이외 '청춘들아 받들자 우리 당을', '행복의 내일', '벼가을하러 갈 때', '바다 만풍가', '정말 좋은 세상이야', '인민의 환희', '세상에 부럼 없어라', '설눈아 내려라' 등 공연이 이뤄졌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다.
국기게양식은 1일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0시 제야의 종소리가 울린 뒤 게양이 이뤄졌으며, 이어 축포 발사 등 행사를 통해 신년 경축 분위기가 조성됐다.
![[서울=뉴시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해 12월31일 평양에서 신년 경축 공연이 진행됐다고 1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2.01.01](https://img1.newsis.com/2022/01/01/NISI20220101_0000905106_web.jpg?rnd=20220101084831)
[서울=뉴시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해 12월31일 평양에서 신년 경축 공연이 진행됐다고 1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2.01.01
연회에는 최룡해·김덕훈·박정천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리일환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겸 중앙위 비서가 연설했다. 공로자, 혁신자들은 전날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도 했다.
신년 행사는 평양 이외 지역에서도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신년 행사 준비 동향을 전하면서 평양은 물론 지방에서도 경축 공연 무대가 예정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북한은 신년 급양 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평양에서는 옥류관, 청류관, 평양면옥 등에서 음식을 제공하며 지방에서도 특색 있는 급양 사업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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