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녀가 바다에 던진 유리병 편지…"5000㎞ 건너 英부부 손에”
미국 소녀, 지폐와 쪽지든 유리병 바다에 던져
대서양 건너 2년여만에 영국 부부에 의해 발견
![[월턴 카운티(플로리다)=AP/뉴시스] 2019년 9월 플로리다 미라마르 비치에서 폴라 펜들턴이 해변으로 밀려온 병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1.07.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련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1/07/NISI20220107_0000909343_web.jpg?rnd=20220107150129)
[월턴 카운티(플로리다)=AP/뉴시스] 2019년 9월 플로리다 미라마르 비치에서 폴라 펜들턴이 해변으로 밀려온 병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1.07.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련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
6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매체 도네갈 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사는 리타 시먼스와 키어런 마론은 지난 3일 북아일랜드 도나갈 카운티에 소재한 마거오라티 해변을 걷던 중 지폐와 쪽지 한 장이 들어 있는 유리병을 발견했다.
이들 부부는 편지가 젖지 않도록 유리병을 모닥불에 말린 뒤 조심스럽게 병을 열었다.
쪽지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 오션시티에 사는 소녀 사라가 2019년 해당 유리병을 해변에서 던졌다. 그 후 유리병은 대서양을 건너 북아일랜드 부부에게 발견되기까지 2년여 동안 5000㎞ 거리를 이동했다.
사라는 쪽지에 "나는 11살이고, 오빠와 언니가 한 명씩 있다"며 "서프보드 타는 것을 좋아하고, 자전거 타는 것도 좋아한다. 나는 정말 활동적인 사람이다"고 적었다. 또 "나에게 꼭 연락해 달라"며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덧붙였다.
편지의 한구석에는 2019년이라는 날짜도 적혀 있었다.
시먼스는 인터뷰에서 "전에도 이 해변에서 화석, 돌 등 신기한 것들을 많이 찾았지만, 편지를 줍는 것은 처음이다"며 "이런 유리병을 꼭 한번 찾아보는 게 어린 시절 꿈이었다"고 말했다.
시먼스는 곧 사라에게 전화를 걸어 유리병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사라와 친분을 쌓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월에도 영국에 사는 리처드 로드가 대서양을 건너온 유리병을 발견한 바 있다. 병 안에는 1달러 지폐와 함께 "2020년 1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근처에서 이 병을 던진다"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