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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틀튜브 겨냥 "황교안에 붙었던 사람들이 윤석열도 망치는 중"

등록 2022.01.10 14:46:20수정 2022.01.10 15: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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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층 세뇌하는 일부 유튜버들 때문에 우리당 망하는 중"

"사이비 유튜버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다수 있다니"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2021.07.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2021.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일부 극우 유튜버들을 '사이비 유튜버'라고 지칭하며 "윤석열 후보도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일 큰일났다"며 "'문재인 벌벌, 멘붕, 홍준표 폭망'을 외치면서 노인층을 세뇌하는 일부 유튜버들 때문에 우리당이 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도 그런 사이비 유튜버들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다수 있다는 것이 통탄할 일"이라며 "황(교안) 대표에게 붙어 180석을 외치던 그 사람들이 이젠 윤석열 후보조차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신 차리자"며 "제대로 판을 보고 대책을 세우라. 황대표 시즌 2로 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6일 유튜브를 운영중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향해 '틀튜브', '영혼이 타락한 남자'라고 맹비난했다. 틀튜브는 틀니와 유튜브를 합친말로 극우 유튜버들을 조롱하는 단어다.

홍 의원은 "김문수 전 지사가 이제 갈 데까지 간다"며 "본질을 버리고 박근혜 정권시절 친박행세를 하면서 망가지기 시작하더니 이젠 윤석열에 붙어 친윤 돌격대 행세를 하니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선대위 해체를 뜬금없이 박근혜, 홍준표, 안철수 잡는 묘책이라고 아부하는 걸 보니 참 안타깝기 그지 없다"며 "그런다고 틀튜브로 변신한 김 전 지사에게 윤 후보가 손 내밀어 중책을 맡기진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과거 제가 영혼이 맑은 남자 김문수라고 한 말 이제 취소한다"며 "자꾸 그러면 영혼이 타락한 남자가 된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본질을 버리면 추해진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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