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병역면제 검증 안 돼" vs 국힘 "거짓 네거티브"(종합)
민주 "청문회 당시 자료 제출 요구에 불응"…정보공개청구
국힘 "정치공세라더니…검사 결과 이미 국회에 제출한 사안"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열린 '힘내라 택시! 소통의 날' 정책간담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2.02.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2/08/NISI20220208_0018430229_web.jpg?rnd=20220208170240)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열린 '힘내라 택시! 소통의 날' 정책간담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2.02.08. [email protected]
양부남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국민검증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당 김병주 의원이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제기한 의혹을 거론하며 이같이 전했다.
양 단장은 "김병주 의원은 어제(7일) 대정부질의 과정에서 '제보를 바탕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2차례 검사 임용 시 양안의 시력 차이는 초임인 지난 1994년 0.2, 재임인 2002년 0.3에 불과해 부동시가 아닌 정상시'라는 추가 사실을 공개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김 의원의 의혹 제기에 '얼마나 할 게 없으면 그런 이야기까지 하나, 청문회에서 양당이 다 검증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며 "하지만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그 후보자의 병역 문제는 한 점 의혹도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할 게 없어서 한다'는 식의 괜한 트집 잡기로 매도할 일이 아니다"라며 "당시 윤 후보는 청문위원들의 검사 임용 시 신체검사표 등 자료 제출 요구에 불응했고, 그 결과 윤 후보의 병역 면제가 적절했는지 여부가 완전하게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 후보의 검사 임용 시 시력검사는 병역 면제의 적절성 여부가 문제 되지 않는 상황에서 측정된 시력으로써, 후보 본인의 객관적 시력이 그대로 측정됐을 개연성이 높다는 점에서 반드시 공개됐어야 할 자료"라며 "지금이라도 병역 면제에 문제가 없다면 검사 임용 시 시력검사표를 스스로 제출해주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또 "그런데 청문회에서 보인 태도에 비춰봤을 때 윤 후보가 스스로 이 자료를 제출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국민검증 법률지원단에서는 오늘 법무부에 윤 후보의 검사 임용 시 시력검사 자료를 정부공개청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군에 갈 때는 부동시가 됐다가, 검사 시절 두 번 검사했을 때는 정상이고 청문회 때 요구한 자료를 보니 (다시) 부동시가 됐다"며 "의학적으로 이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병역 기피 관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고작 생각해 낸게 윤 후보의 부동시에 대한 거짓 네거티브냐"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씨 관련 의혹에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일희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매일 새롭게 쏟아지는 이 후보 부부에 대한 갑질 논란에 당황한 민주당이 물타기는 해야겠고 소재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으니 이제는 급기야 윤 후보의 부동시가 거짓일 수 있다는 황당무계한 주장을 하고 나섰다"고 했다.
원 대변인은 "윤 후보의 부동시는 이미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말끔히 해소된 사안으로 민주당이 얼마나 다급했으면 이런 해묵은 얘기를 다시 꺼내들었을까 하는 측은지심마저 들뿐"이라며 "당시 윤 후보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그 결과를 국회에 제출까지 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무엇보다 당시 의혹제기에 대해 '정치공세'라고 앞장서서 규탄하던 게 바로 민주당 아닌가. 낯부끄럽지도 않나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윤 후보는 부동시 때문에 평생 운전면허도 취득하지 못했다. 또 안경을 착용하면 계단도 오르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겪어 왔다"며 "속일 이유도 없고 속일 수도 없다.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아니면 말고'식으로 국민을 속이려 들 생각만 하지 말고 이 후보 부부의 일로 화병이 난 국민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하고 수사기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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