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앤디 김 "트럼프 한미훈련 축소, 동맹 경시 우려"
등록 2026.08.17 11:27:13
"韓, 평화·안보 핵심 파트너…걸맞게 대우해야"
美해군 출신 켈리 의원 "근시안적 결정" 비판
![[워싱턴=AP/뉴시스] 한국계 앤디 김 미국 상원의원(민주·뉴저지).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01/18/NISI20250118_0000036988_web.jpg?rnd=20250210145546)
[워싱턴=AP/뉴시스] 한국계 앤디 김 미국 상원의원(민주·뉴저지). (사진=뉴시스DB)
미 민주당 소속 앤디 김(뉴저지) 상원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미 동맹은 미국의 안보와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을 보면 이러한 관계를 경시하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서울에서 주한미군과 한국군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한반도의 안보를 유지하는 데 양국 군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합훈련에 관한 결정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방적으로 발표할 게 아니라 양국이 함께 내려야 한다"며 "나는 앞으로도 이 행정부가 미국 국민과 더 넓은 인도·태평양 지역 모두에 도움이 되는 안보·경제·무역·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도록 계속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국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세계의 한 지역에서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핵심 파트너"라며 "우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만을 표출하는 대신 한국을 그에 걸맞는 파트너로 대우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워싱턴=AP/뉴시스]마크 켈리(민주·애리조나) 상원의원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11/25/NISI20251125_0000814531_web.jpg?rnd=20251125053038)
[워싱턴=AP/뉴시스]마크 켈리(민주·애리조나) 상원의원 (사진=뉴시스DB)
AP통신에 따르면 같은 민주당 마크 켈리(애리조나) 상원의원도 트럼프 대통령 발표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연합훈련을 무력화하는 것은 근시안적이며 명백한 실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켈리 의원은 전직 해군 대위이자 우주비행사 출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 미국의 비용 부담,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고 한국이 이란 전쟁 참전 요구를 거절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을지자유의방패 훈련은 1953년 10월 1일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 정신을 바탕으로 매년 실시되는 방어 목적의 훈련이다. 주한미군 및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지상구성군사령부 역할을 수행하는 미 8군은 한국군과 함께 훈련한다.
올해 훈련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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