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에 위로받은 사장 알고 보니...17년 전 '지하철 영웅'
2005년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아이를 구한 고등학생
![[서울=뉴시스]EBS 화면(2005)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3/31/NISI20220331_0000964469_web.jpg?rnd=20220331164802)
[서울=뉴시스]EBS 화면(2005)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혼자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에게 한 할머니가 건넨 위로의 말이 알려져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자영업자가 17년 전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아이를 구한 '지하철 영웅'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7일 지난 27일 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가면서 날 울린 할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혼자 식당을 운영하는 초보 상인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한 할머니가 "손자 같은 사람이 너무 고생한다", "세상이 너무 힘들어도 곧 좋아질거다"등 위로의 말을 건네며 A씨에게 1만원을 쥐어줬다.
![[서울=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3/31/NISI20220331_0000964465_web.jpg?rnd=20220331164524)
[서울=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런데 해당 글을 쓴 자영업자가 알고 보니 2005년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아이를 구한 고등학생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30일 채널A '뉴스A 라이브'에서 A씨가 제작진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뒤늦게 재조명 되고 있는 2005년 자료 화면에는 지하철이 들어오는 아찔한 순간 아이가 선로로 떨어지자 한 젊은 남성이 반대편에서 쏜살같이 선로 아래로 뛰어 아이를 구해내는 장면이 담겨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울컥하고 가슴이 먹먹해진다", "오래전 일이지만 기억한다, 그 당시에는 고등학생이었는데 멋진 어른이 됐다", "할머니와 청년 영웅이 울컥하게 만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