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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갈등 빚은 '전장연'에 토론 제안…'장애인 혐오' 오해 푸나

등록 2022.04.01 19:42:59수정 2022.04.01 19: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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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오전에도 장애인 관련 단체와 간담회

"일부 단체가 장애인 대표하는 데 우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종성 의원실 주최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 방안과 과제’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종성 의원실 주최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 방안과 과제’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내주 전국장애인차별철페연대(전장연)와의 토론을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개인 예산제 도입 방안과 과제' 토론회 축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사상 처음으로 정당 대표가 당의 장애인 정책을 바탕으로 방송 토론에 나서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약 2주간 페이스북과 각종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전장연과 설전을 벌이며 '장애인 혐오' 논란에 휘말렸다. 이 대표는 비난이 이어지자 자신은 장애인을 혐오한 적이 없으며, 전장연의 시위 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선을 그은 상태다.

이 대표는 이날 토론에서 장애인에 일정 액수를 지급한 뒤 본인이 직접 원하는 복지를 선택하는 제도인 '장애인 개인예산제'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했다고 거론하기도 했다.

자신과 전장연의 갈등이 장애인 복지에 대한 무관심으로 읽힌 데에 오해를 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는 이날 오전에도 '전국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 부모회'와 만나 간담회를 진행하며 장애인 관련 정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장애인 탈시설 정책 문제를 꼬집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은 뒤 "생생한 증언을 통해 듣게 된 것들 중 너무 충격받은 게 많다"며 "문재인 정부가 수치를 맞추기 위해 기한을 정해놓고 달성해야하는 목표인 양 밀어붙인 것에 대해 강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사회에서 복지서비스 강화되기 이전에 선택 아닌 강요로 (탈시설 정책이) 시행되는 건 인권유린에 가깝다"며 "입법이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정책 과제로 반영되고, 보다 많은 국민이 관심 갖도록 지속적으로 언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전장연을 겨냥한 듯 "장애인 관련 문제가 일부 단체의 생각이 장애인을 대표하는 것처럼 되는 작금의 현실에 우려가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더 당사자성을 가진 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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