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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비 미납부자 22학번 OOO"...실명 공개한 학생회 결국 사과

등록 2022.05.02 11:02:54수정 2022.05.02 13: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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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서울의 한 대학 학생회가 학생회비를 내지 않은 신입생의 이름을 공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반발이 거세지자 학생회 측은 사과문을 내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지난달 20일 한 대학 영어영문학과 학생회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중간고사 간식 행사 상품 전달 완료'라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학생회 측에서 공개한 카드 뉴스에는 학생회비를 내지 않은 22학번 3명의 실명이 그대로 공개되어 있다. 실명 아래에는 "영어영문학과 학생회비는 등록금을 납부하실 때 같이 납부하는 학생회비와는 별개"라는 안내도 적혀있다.

또 게시글에 "중간고사 간식행사에 참여한 총 42분의 학우님들 중 학생회비 미납부로 확인된 3분을 제외하고 모든 분들께 상품 전달을 완료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글을 접한 학생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학생회 측은 29일 "불편함을 느끼셨을 학우님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입장문을 올리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학생회는 입장문에서 "해당 게시물 속 학우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다는 점을 사려 깊게 고려하지 못했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깡패랑 다를 게 뭐냐" "나이 먹고 왜 저럴까. 유치하다" "왜 공개 망신을 주냐" "현장에서 확인하고 안 주면 되지" "수준 낮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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