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말리서 지하드 반군 마을들 공격…민간인 132명 사망
[가오(말리)=AP/뉴시스]지난 2013년 2월10일 프랑스 군인들이 말리 북부 가오 지역을 지키고 있다. 말리 중부에서 최근 지하드 반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132명이 숨졌다고 정부가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2.6.21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과 19일 방카스 지역의 몇몇 마을들이 공격을 받았을 때 이 같은 살상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집권 군사평의회의 아시미 고이타 대령은 21일부터 사흘 간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정부는 카티바 그룹의 지하드 반군이 공격을 자행했다고 말했다.
공격은 공격받은 마을들 중 가장 큰 마을인 방카스의 물라예 구인도 시장에 의해 일찌감치 보고됐다. 이번 공격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폭력이 말리 북부에서 방카스 같은 중앙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말리 중부의 극단주의 반군들은 몇 주 동안 북부 도시 가오와 말리 중부의 몹티 사이의 도로를 봉쇄해 왔다.
말리 주재 유엔 평화유지군 대표단은 트위터를 통해 "반디아가라(말리 중부) 지역에서 극단주의 단체들에 의한 민간인 공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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