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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우마무스메'의 위력…카겜 주가 하루 만에 10% 급반등

등록 2022.06.21 15: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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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20일 국내 출시…구글·애플 앱마켓 인기 1위

애플 앱마켓에선 11시간 만에 최고 매출 1위

신작 '우마무스메'의 위력…카겜 주가 하루 만에 10% 급반등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새로운 흥행작 탄생을 예고했다.

21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우마무스메'는 전날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국내 출시 11시간 만에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카카오게임즈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전날 대비 주가도 10.5% 상승한 5만5800원에 마감했다.

'우마무스메'는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4월 26일 사전 예약을 시작해 열흘 만에 사전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과 영혼을 이어받은 캐릭터를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에 더해 뛰어난 3D 그래픽, 자유로운 육성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이 게임은 일본 개발사 싸이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쳐 장르의 작품으로, 출시 후 1년 넘게 일본 시장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트위터 세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일본은 물론 국내외 이용자에게도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서브컬쳐 장르는 일본에서만큼 주류 장르는 아니지만 항상 꾸준하게 수요가 존재하는 장르다. 이미 다수의 게임들이 좋은 성과를 낸 이력이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우마무스메의 검증된 게임성과 한동안 국내에서 서브컬쳐 장르의 게임들이 출시되지 않아 유저들의 수요가 상당히 누적됐을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우마무스메가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며 "이 외에도 올 하반기 다양한 신작이 출시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우마무스메'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뒤를 이을 새로운 흥행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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