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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 바이오융합연구소, '친환경 바이오 소재' 개발한다

등록 2022.10.18 09: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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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서울대 등 7개 대학과 산학협동

협의체 '해조류 바이오리파이너리 연구단'

[서울=뉴시스] 노루 바이오융합연구소. (사진=노루홀딩스 제공) 2022.10.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노루 바이오융합연구소. (사진=노루홀딩스 제공) 2022.10.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노루홀딩스 산하 '노루 바이오융합연구소'는 포항공대, 서울대 등 7개 국내 주요 대학과 산학협동 협의체 '해조류 바이오리파이너리 연구단'을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 '해양 바이오 산업소재 국산화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수행을 위해서다.



주제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위한 해조류 기반 통합생물공정 개발'이다. 해양 자원에서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추출·개발하는 것이다. 추후 관련 물질을 친환경 플라스틱 등에 적용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핵심 물질은 '3HP'(3-Hydroxypropionic acid, 3-하이드록시 프로피온산)다. 해조류, 미생물, 옥수수 등 천연 재료에서 바이오 공정을 통해 추출되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물질이다. 

3HP는 미국 에너지부(DOE)에서 선정한 '미래 소재 톱(Top) 12'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중요한 물질이다. 다양한 형태로 응용이 가능해 '플랫폼 케미컬'(Platform Chemical·다목적 화학물질)로 불린다. 향후 석유기반 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고부가 미래 바이오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노루 바이오융합연구소는 현재 3HP 제조·양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적화된 자동화 공정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시험 생산 설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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